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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밖으로 나온 인어인 양 세상은 메마르게만 느껴진다. 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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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6월 25일 4시를 기점으로 한민족은 또 다시 독재자와 맞서기 위해 무기를 들어야 했습니다. 1910년부터 45년까지 길고 지루한 제국주의 독재자와의 전쟁이 끝나기가 무섭게 시작된 이 전쟁은 온 나라를 불태우고서야 결국에는 원점으로 돌아가 잠시 휴지기를 갖게 됩니다.

김일성 독재로부터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수 많은 사람들이 전 세계로부터 몰려와 생명을 바쳤습니다. 그렇게 지켜낸 민주주의였기 때문에 10년 뒤에도, 20년 뒤에도, 30년 뒤에도 피를 흘리며 지키고 쟁취해 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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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년 전 오늘 공산 독재자로부터 민주주의를 지켜낸 일어났던 선조들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하였던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도 잊혀지지 않아야 합니다. (http://www.konas.net/article/article.asp?idx=1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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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08 17:39 Favicon of http://digitalfish.tistory.com/ BlogIcon 넷물고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6.25 도 금새 흘러가버렸군요. 정말 뜻깊은 날인데, 그저 평범한 수요일로 보내다니 .. 죄송스럽기도 합니다

1865년 4월, 북부의 공화당 정부는 남부의 민주당 연방로부터 항복을 받아내었고, 이로써 미국의 노예제는 완전히 철폐되었다. 그리고 1997년, 민주당 출신의 대통령은 미국의 노예제와 인종차별, 그리고 남북전쟁에 대한 반성을 취임사에 담았다.

1980년 5월, 광주에서는 카빈을 든 "앙졸라"와 식스틴을 든 "포병 소위"가 마주하고 있었고, 광주의 "바리게이트"는 금새 함락되었다. 그리고 1997년, 당시 "ABC의 벗"의 배후로 지목받았던 대통령은 그 날의 그 자리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그리고 2008년, 5월의 어느 날을 기리기 위해 오늘도 그 자리에는 사람들이 모여 있다. 미국의 4월은 국가 정부가 수습하였지만, 한국의 5월은 아직도 "민중"이라는 이름의 사람들이 끌어안고 수습해 나가고 있다. 두 번의 새로운 정부가 이미 그 날을 국가 체제 안으로 끌어들였지만 아직도 5월을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세력이 체제의 안팎에서 주도권을 휘두르는 중이다.

미국의 남북전쟁은 이미 끝났지만, 한국의 5.18은 아직도 진행중에 있다. 한국의 4월과 5월, 그리고 6월과 12월은 수십년의 세월을 두고 아직도 끝나지 않은 역사로 남아 있다. 그런데 누가 과거를 모두 잊어버리자고 함부로 말할 수 있는가?
Posted by 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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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쓰린 이별을 하고, 마음을 달래기 위해 다른 연애를 서둘러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친구가 물었다. 집안에서 희망을 찾지 못해 가출아닌 가출을 하고는 스스로의 힘으로 땀흘려 일하면서 살아온 친구였다.

한 모금의 쓴 에스프레소 커피를 마시고도 대답할 말을 찾지 못하였다. 여지껏 그 흔한 연애 한번 해 보지 못한 사람이, 여지껏 스스로의 손으로 삶을 꾸려 보지 못한 사람이 대답할 수 있는 물음이 아니었다. 그저 엄살 아닌 엄살로 같이 힘든 일상이라고 위로해 줄 뿐이었다.

진부한 이야기지만, 다방 커피에 각설탕을 세 개 넣는 이는 사랑의 맛으로, 두 개 넣는 이는 커피의 맛으로, 그리고 한 개 넣는 이는 인생의 맛으로 커피를 마신다고 했다. 카푸치노에 있는대로 설탕을 담아 마시는 친구의 씁쓸한 물음을 들으니, 다음에는 이 친구에게 커피 맛을 가르쳐 주어야 할 것만 같다. 그래야만 커피 테이블에서의 공감대가 생겨날 것 같아서.
Posted by 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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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인 미국을 위해 베트남의 지옥같은 정글을 겪고 돌아왔지만 조국으로부터 싸늘한 대우를 받아야 했던 람보와 역시 조국인 제국을 위해 지옥 그 자체인 마계에서 마물들과 싸우다 돌아왔지만 냉대를 받아야 했던 이안 스터커와 귀환병.

조용한 삶을 살려고 하였으나 다시금 재현되는 지옥같은 전장으로 불려들어가는 람보와 강요된 은둔속에서 지상에 펼쳐지는 마계의 살풍경을 겪어야 하는 귀환병들.

이 두 작품의 주인공들에게서는 같은 온도의 바람이 느껴진다.
귀환병 이야기 1 - 10점
이수영 지음/황금가지


http://saickho.egloos.com/1721533
http://ozzyz.egloos.com/3675340
Posted by 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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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하고 아름다우며 슬픈 드라마.
남자는 과거를 보고, 여자는 미래를 꿈꾸었다.

1800년대의 런던. 잭 더 리퍼와 스위니 토드의 고향. 그 갑갑한 분위기는 팀 버튼의 손으로 숨막히는 고딕풍 화면으로 다가온다.


Posted by 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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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1.20 11:26 Favicon of http://forget.tistory.com BlogIcon 주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는 과거를 보고, 여자는 미래를 꿈꾸었다' 는 멘트가 굉장히 공감되네요.^^;

옆에서 누군가가 힘들어 하는 것 같으면 난 그게 너무도 신경쓰여. 어려울 때, 가장 먼저는 아니더라도 한 번쯤은 이야기 해 볼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될 수는 없을까? 하지만 전하기에는 너무 어색하기만 한 이야기.
Posted by 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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