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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밖으로 나온 인어인 양 세상은 메마르게만 느껴진다. 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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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6.12.20 제대로 미쳐야 한다...
  2. 2006.11.06 짝사랑
  3. 2006.06.17 어디에나 닮은 사람은 있으니까
  4. 2006.04.22 왕자는 인어공주님을 사랑했을까? (4)
제대로 미치면 하늘이 감동하고, 사람의 마음이 움직인다.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얻는 기쁨은 실패의 아픔보다 더 세다. 미친다는 것은 사랑할 때의 마음과 같다.사랑하는 데 이유가 없는 것처럼 미치는 데도 이유가 없다. 두려워서 미치지 못하는 게 아니라 덜 미쳤기 때문에 두려운 것이다.
- 이태형(이엔비스타스 대표), ‘미쳐야 통한다’ 중에서
http://blog.daum.net/ubs5088/8542503
Posted by 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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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인어 이야기/이야기 / 2006. 11. 6. 00:09
마음을 말하기 전까지 모든 사랑은 짝사랑이다.
그리하여 인어공주의 사랑은 영원히 짝사랑일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Posted by 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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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하면서도 다가서지 못하고, 시기하면서도 가까이 가지 못했었지. 시간이 흐르고 이제는 소식을 전해 들어도 흘려듣거나 웃어버릴 수 있을 만큼 여린 마음의 쓰리던 살덩이도 아물었어.

하지만, 어디에나 닮은 사람은 있으니까. 그래서 또 떠올리게 되나봐. 그래도 어린 마음은 여물었으니까. 그래서 냉정하게 볼 수 있나봐. 그래서 볼 수 있었어. 그 때의 동경, 그 날의 질투가 무엇에서 왔는지.

내가 하려던 일을 네가 하고있고, 네가 하려던 일을 내가 준비하지만 그건 내 선택이고 네 운명이었겠지. 서로가 많이 변했고 다시 볼 일은 없겠지만 나는 이렇게 너를 떠올린다.

안녕, 나의 우상, 나의 꿈, 나의 추억. 또 생각날 날이 있겠지. 그때까지는 안녕.
Posted by 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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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파한 배에서 왕자를 구해준 인어공주님은 그만 사랑에 사랑에 빠져 버렸더랍니다. 왕자 곁에 있으려 목소리와 다리를 맞바꾼 인어공주님은 왕자의 호의로 그의 곁에 머무를 수 있었다지요.

왕자가 결혼하는 날 인어공주님은 잃어버린 목소리를 되찾기 위해 그의 심장을 깊이 찌르려 했지만, 자기 심장이 뛰는 소리에 숨이 막혀 그만 물 속으로 뛰어들고 말았대요.

짝사랑은 상대 앞에서 나를 벙어리로 만들어 버리고, 알아듣지 못할 몸짓만이 말을 대신하게 한답니다. 그래서 인어공주님의 춤사위가 자기를 향한 미약한 고백이라는 것을 왕자는 몰랐겠지요.

그런데, 왕자는 인어공주님을 사랑했을까요? 목소리를 잃어버린 건 인어공주님 뿐이었을까요?
Posted by 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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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4.23 10:14 신고 Favicon of http://present.innori.com BlogIcon 파란바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목소리라는 거, 상징적인 의미겠죠.
    사랑을 하면서 타인을 자신의 세계에 받아들이게 되는 것. 용인하게 되는 것으로부터 자신의 오롯한 의미의 일부분을 내어주게 되는 거죠. 자신의 일부를 그를 위해서 접으면서부터 사랑의 공유가 되는게 아닌가 해요.
    자기것 다 챙기고서는.. 오래가는 사랑이 잘 생기지 않다더군요.
    생각건대 왕자도 목소리는 아닐지라도 무언가를 잃었을겁니다.

  2. 2006.04.25 16:59 신고 Favicon of https://anna.innori.com BlogIcon Albertin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아했는지 어쨌는지는 모르지만 자신을 조용히 좋아해준 사람에 대한 느낌은 나쁘지 않았을 것 같아요.내심 고맙기도 했을 거 같구요.

    그러고보니 '인어'라는 예쁜 이름을 가지고 계시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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