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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밖으로 나온 인어인 양 세상은 메마르게만 느껴진다. 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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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6/16 다시 꿈 이야기
  2. 2009/06/05 난 죽었었다.
나는 병아리를 길렀다.
길가에 병아리를 풀어놓고 놀다가 데리고 가려고 했던 것 같다.
녀석은 죽어라고 도망다니면서 골목에 주차된 차 안으로 들어가 숨곤 했다.
나는 차 밑을 양 손으로 훑듯이 해서 녀석을 잡았으려 했다.
그러나 번번이 손 안에는 엄지손가락 두 개 만한 쬐끄만 쥐가 오른손 손바닥을 물었다.
화들짝 놀라 떨어뜨리면 쥐는 하수구로 도망가고 병아리는 차 밑을 뛰어다녔다.
끝없는 반복.
나는 잠에서 깨었다.


나는 아직 학생이었던 것 같다.
내 노트북을 후배 아이에게 주었다. 다시는 쓸 일이 없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런데 뭔가가 잘못되었던 모양이다. 다시 찾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어떻게 말해야 할 지 알 수가 없었다.
고민하다가 나는 잠에서 깨었다.
Posted by 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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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유에서인지 나는 죽었다.
알수 없는 이유로 나는 죽음이 억울했다.
출근하는 아버지의 목소리로 내가 화장되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왠진 모르겠지만 가족들이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화장소식에 희망을 잃었다.
나는 무엇인가 입증하고 싶어 나의 사망확인서를 끊으려 했지만, PC에 입력해야 하는 코드를 찾아내지 못해 실패하였다. 뭔가를 복사해야 한다는 고등학생들의 성화에 옥외 복사기를 내어주면서 마지막 기회를 놓친 것이다.

왠지 나는 피곤하여 침대에 누웠다.
잠이 들면 다시는 깨어나지 못하고 이대로 사라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격렬하게 외치고 싶었지만 말이 나오지 않았다. 눈을 뜨고 일어났지만 모든 감각을 잃었다.
내가 이렇게 죽다니, 내가 이렇게 죽다니, 내가 이렇게 죽다니, 내가 이렇게 죽다니!
그런데 가만, 내가 죽었나? 정말?

그리고 깨어나니 불을 켜놓고 잠들어 있었다.
한동안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다. 머릿속에는 온통 내가 죽다니라는 생각 뿐이었다.
그리고 일어나 컴퓨터를 켰다.

이제 글을 저장하고, 공개시키고 이 창을 닫을 것이다.
Posted by 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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