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뭘 더 바라는거니?
인어 이야기/편지 / 2009/04/08 09:32
다 알고 있었어요, 미안해요.
그래도 하기 싫었어요, 미안해요.
그냥 조용히 있고 싶었어요, 미안해요.
그리고 혼자 애쓰게 해서 더 미안해요.
바다를 떠돌다 어디선가 흘러온 일기장을 찾았답니다. 사진과 글로 채워진 로그는 그간의 삶을 읽을 수 있게 해 주지요. 하고 싶은 말이 있었지만 적어주지 못한 말을 물 위에 새겨 봅니다. 짧은 기간 알았고 긴 시간 잊고 지냈던 당신, 멋지게 사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