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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밖으로 나온 인어인 양 세상은 메마르게만 느껴진다. 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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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06/05/25 알고 있었어
난 내 코가 석자라그~


거짓말을 안 해도 코가 길어져서 이미 내 코는 석 자.
Posted by 인어

Let me out

인어 이야기/편지 / 2009/03/09 10:37
PLZ...

I don't want to belong here any longer.
Posted by 인어

다 알고 있었어요, 미안해요.
그래도 하기 싫었어요, 미안해요.
그냥 조용히 있고 싶었어요, 미안해요.

그리고 혼자 애쓰게 해서 더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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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어
아울러 동의하기도 합니다.

신성한 국방의 의무라... 과연 이게 말이 될까? "더럽힐 수 없도록 거룩한 마땅히 해야할 일"이라니... 내가보기엔 국방의 의무는 불가피한 계약관계에 의한 용역이 훨씬 더 사리에 맞는 거 같은데 말이다. 이것도 예로부터 내려오는 - 정정. 아직도 현실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는 전체주의의 산물이다. (http://vaspine.tistory.com/15)

나라를 지킨다는 것이 "신성한 의무"가 된다면,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는 없는 셈이니까요. 내가 내 것을 지키는 일이 "신성"하기까지 한 "의무"가 될 수는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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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어
"인지 심리학 계통의 연구를 통해 알려진 것처럼 한 사람이 어느 분야를 기본적으로 통달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10년이다.피카소처럼 네 살에 시작하면 10대에 거장이 될 수 있고, 10대 후반에 창조의 노력을 시작한 스트라빈스키같은 작곡가와그레이엄같은 무용가는 20대 후반이 되어서야 창조성의 본 궤도에 올라선다.
10년간의 견습 기간을 거쳐야 중대한 혁신을 이룰 수 있다. 이러한 도약은 대개 일련의 실험적인 단계를 거쳐 이루어지는 편이지만 일단 도약하게 되면 과거와는 완전히 달라진다."
-하마드리스 가 약초원(http://heyjinism.com/hamadris/422)에서-

10년이라는 세월의 무게는 나이와 관계없이 마음을 지긋이 누르는 힘이 있나봐요.     
하지만 열 살만 넘으면 누구나 인생은 통달할 수 있나봐요. 그 생각에 살짝 웃음지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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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어
믿을지 모르겠지만, 난 눈치가 없었던 게 아녜요. 다저 무감각한 것 뿐이에요. 뭘 원하는지 알고 있었으니까. 미안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기억에 밟히기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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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어
동경하면서도 다가서지 못하고, 시기하면서도 가까이 가지 못했었지. 시간이 흐르고 이제는 소식을 전해 들어도 흘려듣거나 웃어버릴 수 있을 만큼 여린 마음의 쓰리던 살덩이도 아물었어.

하지만, 어디에나 닮은 사람은 있으니까. 그래서 또 떠올리게 되나봐. 그래도 어린 마음은 여물었으니까. 그래서 냉정하게 볼 수 있나봐. 그래서 볼 수 있었어. 그 때의 동경, 그 날의 질투가 무엇에서 왔는지.

내가 하려던 일을 네가 하고있고, 네가 하려던 일을 내가 준비하지만 그건 내 선택이고 네 운명이었겠지. 서로가 많이 변했고 다시 볼 일은 없겠지만 나는 이렇게 너를 떠올린다.

안녕, 나의 우상, 나의 꿈, 나의 추억. 또 생각날 날이 있겠지. 그때까지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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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어
옆에서 누군가가 힘들어 하는 것 같으면 난 그게 너무도 신경쓰여. 어려울 때, 가장 먼저는 아니더라도 한 번쯤은 이야기 해 볼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될 수는 없을까? 하지만 전하기에는 너무 어색하기만 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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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어

바다를 떠돌다 어디선가 흘러온 일기장을 찾았답니다. 사진과 글로 채워진 로그는 그간의 삶을 읽을 수 있게 해 주지요. 하고 싶은 말이 있었지만 적어주지 못한 말을 물 위에 새겨 봅니다. 짧은 기간 알았고 긴 시간 잊고 지냈던 당신, 멋지게 사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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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어
계속되는 칭찬이 그저 나와 친해지기 위해 하는 말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어. 그래서 그냥 받아주기만 하면 된다는 것도 알고 있었어. 열차 올 때까지 기다려 주기를 바라는 것도 알고 있었어. 알면서도 난 그러지를 못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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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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