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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밖으로 나온 인어인 양 세상은 메마르게만 느껴진다. 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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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우리는 이명박씨를 대통령으로 선출하면서 21세기를 잃어버렸습니다. 김대중이라는 천재가 전 세기를 마무리 짓고 만들어낸 21세기의 줄기와 뼈대 위에 노무현이라는 실천가가 가지를 치고, 혈관과 신경을 만들었지요. 그리고 다음 대통령은 이 역사의 수레바퀴를 앞으로 굴러가게 하면서 시행착오를 줄이고 시스템을 정비해 나가야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수레바퀴를 뒤로 돌리고 뼈대와 신경과 혈관을 모두 헐어버릴 20세기형 지도자를 선출했습니다. 이렇게 대한민국의 21세기는 시작부터 어그러져 버린 겁니다. 정확히는 21세기가 유예된 것이고요.

1948년 우리 조상들은 19세기형 지도자를 선출하여 20세기를 유예시켰습니다. 그 결과 대한민국의 20세기화는 박정희를 통하여 매우 폭압적으로 일어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2008년 유예된 21세기화는 또 어떻게 진전이 될지 까마득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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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어
우리가 듣지 못하고 있을 뿐, 언제나처럼 역사는 이 모든 것을 증언한다.
이 모든 것들이 어디에서부터 흘러왔는지,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2009년, 서울은 몸살을 앓고 있다.




1930년대의 유럽도 같은 몸살을 앓았던 듯 하다.




그러나 역사는 알고 있다. 이 모든 질병이 끝내는 어떻게 정복되는지를. 단지 우리가 듣고 있지 않을 뿐, 이 순간에도 역사는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다.

1960년의 서울을 역사는 이렇게 증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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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어
인민재판과 인격살인을 통해 그대들의 동료가 하나씩 정치적 암살을 당하고 있으니. 모든 상징적인 존재들에 대한 공격이 분리와 포위섬멸로 이루어지고 있을 때, 상징성을 가지지 않은 이들이 취할 수 있는 행동은 그 다음의 상징적 존재가 되기를 기다리기보다는 현재의 상징 앞에 모여 그 것을 지켜내는 것이 되리라. 또한 현재의 상징적 의미를 가진 모든 자들은 스스로 모여 큰 세력을 이루어야 생존을 도모할 수 있지 않겠는가. 비 상징적 존재들은 현재의 상징 앞에 뭉치고, 모든 상징은 연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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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어
나는 병아리를 길렀다.
길가에 병아리를 풀어놓고 놀다가 데리고 가려고 했던 것 같다.
녀석은 죽어라고 도망다니면서 골목에 주차된 차 안으로 들어가 숨곤 했다.
나는 차 밑을 양 손으로 훑듯이 해서 녀석을 잡았으려 했다.
그러나 번번이 손 안에는 엄지손가락 두 개 만한 쬐끄만 쥐가 오른손 손바닥을 물었다.
화들짝 놀라 떨어뜨리면 쥐는 하수구로 도망가고 병아리는 차 밑을 뛰어다녔다.
끝없는 반복.
나는 잠에서 깨었다.


나는 아직 학생이었던 것 같다.
내 노트북을 후배 아이에게 주었다. 다시는 쓸 일이 없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런데 뭔가가 잘못되었던 모양이다. 다시 찾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어떻게 말해야 할 지 알 수가 없었다.
고민하다가 나는 잠에서 깨었다.
Posted by 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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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유에서인지 나는 죽었다.
알수 없는 이유로 나는 죽음이 억울했다.
출근하는 아버지의 목소리로 내가 화장되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왠진 모르겠지만 가족들이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화장소식에 희망을 잃었다.
나는 무엇인가 입증하고 싶어 나의 사망확인서를 끊으려 했지만, PC에 입력해야 하는 코드를 찾아내지 못해 실패하였다. 뭔가를 복사해야 한다는 고등학생들의 성화에 옥외 복사기를 내어주면서 마지막 기회를 놓친 것이다.

왠지 나는 피곤하여 침대에 누웠다.
잠이 들면 다시는 깨어나지 못하고 이대로 사라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격렬하게 외치고 싶었지만 말이 나오지 않았다. 눈을 뜨고 일어났지만 모든 감각을 잃었다.
내가 이렇게 죽다니, 내가 이렇게 죽다니, 내가 이렇게 죽다니, 내가 이렇게 죽다니!
그런데 가만, 내가 죽었나? 정말?

그리고 깨어나니 불을 켜놓고 잠들어 있었다.
한동안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다. 머릿속에는 온통 내가 죽다니라는 생각 뿐이었다.
그리고 일어나 컴퓨터를 켰다.

이제 글을 저장하고, 공개시키고 이 창을 닫을 것이다.
Posted by 인어
Sleeping Sun (Nightwish)
The sun is sleeping quietly
Once upon a century
Wistful oceans calm and red
Ardent caresses laid to rest
For my dreams I hold my life
For wishes I behold my nights
The truth at the end of time
Losing faith makes a crime
I wish for this night time to last for a life-time
The darkness around me Shores of a solar sea
Oh how I wish to go down with the sun
Sleeping Weeping With you

Sorrow has a human heart
From my god it will depart I'd sail before a thousand moons
Never finding where to go
Two hundred twenty-two days of light Will be desired by a night
A moment for the poet's play
Until there's nothing left to say
I wish for this night-time to last for a lifetime
The darkness around me
Shores of a solar sea
Oh how I wish to go down with the sun
Sleeping
Weeping
With you

I wish for this night-time to last for a lifetime
The darkness around me Shores of a solar sea
Oh how I wish to go down with the sun
Sleeping
Weeping
With you
Posted by 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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