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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밖으로 나온 인어인 양 세상은 메마르게만 느껴진다. 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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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와 친해지는 방법. 그 첫 번째 단계. 반갑게 인사하기. 그 아이가 그렇게 말했어.
먼저 다가가고, 먼저 인사하고, 먼저 말을 걸고, 먼저 웃고, 그 아이가 그렇게 가르쳐 주었어.
그런데, 쉽지가 않다.
Posted by 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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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4.22 09:29 신고 Favicon of http://present.innori.com BlogIcon 파란바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에 필요악이 있다고 하는 것처럼 필요에 의해서 조금은 꾸며서라도 반가운 척을 하게 되면,
    계속 그런 식으로 반가운 관계가 된다더군요.
    .. 저도 들어서 알지만, 실천은 어렵더군요.

결혼식에 하객으로 두 번째 가게 되었답니다.  지난 번에는 친구네 결혼식이었는데, 이번에는 사촌이에요. 다른 사촌이 먼저 결혼을 했는데, 그 때에는 못 가 봤더랍니다. 텔레비전에도 나오고 했다고 하네요.

사촌이라고 해도 거의 얼굴을 안 보고 살아서 데면데면한 사이랍니다. 서로 알아는 봤지만, 그래도 별로 할 말이 없었어요. 흔히 하는 행복하시라는 말도 할 수 없었답니다. 하객 분들도 일가 친척들이고, 서로 앞으로도 자주 보게 될 사람들인데, 괜시리 어색해서 피로연은 슬그머니 빠져 나와버렸답니다.

마치 오랜 만에 산책을 나온 그런 기분으로 버스를 타고, 길을 가로질러 집에 돌아와서는 그냥 누워만 있었네요. 그렇게 하루가 갔더랍니다.
Posted by 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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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아이로 산다는 것은 너무도 많은 심리적 에너지를 소모하는 일이랍니다. 끊임없이 자기 욕구를 억압하고, 전위시키고, 승화시키는 피곤한 과정을 겪어 나가야 하거든요. 그러다 보면 간혹가다가 반동형성으로 성격이 꼬여 버리는 사람도 있지요.

그렇게 해서 얻는 보상은 기껏해야 모두에게 사랑받고싶다는 욕구에 대한 자기만족적 충족 이지만, 그건 부단한 노력에 대한 빈약한 보답이랍니다. 더 나쁜 경우는 남들에게 이용당하거나 놀림감이 되어버리거나 하곤 하지요.

그렇게 사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때로는 "악하게 살 거야"라고 마음을 먹곤 하지만, 결국은 자발적 회복을 따르고 학습된 무기력이 아이를 착한 아이에 머무르게 만들어 버리곤 한답니다. 그래서 착한 아이의 마음 뒷켠은 온통 상처투성이지요.

화내지 않는 착한 아이. 늘 웃는 착한 아이. 남에게 양보하는 착한 아이. 착한 아이 하나를 알게 되었답니다. 이번에도 고민하고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결국은 남에게 양보해 버렸어요. 이 아이에게 점심이나 사 주려고 문자를 보냈는데, 영 답이 없네요.
Posted by 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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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아래쪽에 보면 공개여부라는게 있잖아요. 여기 보면 비공개랑 보호, 공개, 발행 이렇게 네 가지가 있는데, 비공개랑 공개는 알겠거든요. 그런데 보호랑 발행은 뭔지 모르겠어요. 이것 좀 알려주세요.
공개여부 | 비공개 보호 공개 발행
Posted by 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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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4.15 01:14 Favicon of http://youngje.net BlogIcon j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공개는 admin(개설자)만 보실수 있구요
    보호는 글쎄요...^^;;
    공개는 아무나 보실수 있는 글
    발행은 체크를 하면 이올린에 공개적으로 글이 올라갑니다.

    아는것만 간단히..^^;;
    죄송..

  2. 2006.04.15 01:24 신고 Favicon of https://nanoha.tistory.com BlogIcon |ω・)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호를 체크하시면 비밀번호를 설정하게 되고 해당글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만 볼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이노리에 포스팅합니다. 방금 블로그 구성을 마치고 올블로그에 등록했습니다. 블로그코리아로 갈까 하다가 우선은 익숙한 올블에 머무르기로 했습니다.

첫 글을 이노리를 위한 제안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애초에 이 곳에 공간을 얻어 쓰기로 한 것도 이노리의 가치에 동의하고 운영자 분들과 함께 수익모델을 고민해 보기 위해서였으니 마땅히 이 정도는 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이번에 이노리에 제안하려는 것은 아젠다 세팅입니다. 이글루스에는 "블로그 논객열전"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글루스 이용자는 CBS라디오의 "정범구의 뉴스메거진 오늘"이 정한 주제에 글을 보내고, 이 글은 올블로그나 블로그 코리아와 같은 메타블로그 사이트에 끊임없이 올라가게 됩니다.

이렇게 메타블로그 사이트에 특정 주제의 글이 몰리게 되면, 해당 사이트 내에서 만들어지는 여론 혹은 가치가 CBS에서 정한 아젠다에 따라 형성되게 되며, 이글루는 블로거들 사이에서 오피니언 리더를 확보하게 됩니다. 즉, 이글루스 블로거들이 대한민국 블로그의 이슈를 선점하고 여론을 선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글루스는 이를 통해 선도적 블로그 포탈로서의 입지를 구축할 수 있게 됩니다. 이슈를 선점하고 오피니언 리더를 육성하는 이 방식은 온-오프라인이 함께 맞물러 돌아간다는 점에서, 그리고 건전한 공론의 장을 펼친다는 점에서 훌륭한 시도입니다.

하지만 이글루스의 방식은 한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이글루스와 이글루스 블로거들이 메타 블로그 사이트들을 통해 형성한 아젠다가 전적으로 하향식으로 형성된다는 것이 그것입니다. 블로거들이 블로깅을 하면서 스스로 고민하는 문제들과 온-오프라인 생활 상에서 부딪치는 이슈들은 이 방식을 통해서는 잘 표출될 수 없습니다.

이 부분은 이글루스의 이슈 선점과 아젠다 세팅이 갖는 맹점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만일 이노리가 이 부분을 파고들어 상향식 이슈 형성을 할 수 있다면 이글루스와의 직접 대비를 통해 인지를 높이고 이노리의 양적이고 질적인 성장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상향식의 이슈 선정과 논의, 그리고 이를 통한 결론 도출까지를 한 패키지로 하여 올드 미디어와의 연계를 꾀한다면 새로운 온-오프 협력 모델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이 방식에 대해서 이노리 운영자 및 이용자 분들과 함께 생각을 해 보았으면 합니다.
Posted by 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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