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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밖으로 나온 인어인 양 세상은 메마르게만 느껴진다. 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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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병아리를 길렀다.
길가에 병아리를 풀어놓고 놀다가 데리고 가려고 했던 것 같다.
녀석은 죽어라고 도망다니면서 골목에 주차된 차 안으로 들어가 숨곤 했다.
나는 차 밑을 양 손으로 훑듯이 해서 녀석을 잡았으려 했다.
그러나 번번이 손 안에는 엄지손가락 두 개 만한 쬐끄만 쥐가 오른손 손바닥을 물었다.
화들짝 놀라 떨어뜨리면 쥐는 하수구로 도망가고 병아리는 차 밑을 뛰어다녔다.
끝없는 반복.
나는 잠에서 깨었다.


나는 아직 학생이었던 것 같다.
내 노트북을 후배 아이에게 주었다. 다시는 쓸 일이 없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런데 뭔가가 잘못되었던 모양이다. 다시 찾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어떻게 말해야 할 지 알 수가 없었다.
고민하다가 나는 잠에서 깨었다.
Posted by 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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